사회, 한인사회

韓 남성 2명, 캄보디아서 26억 밀반입하려다 체포

유죄일 경우 징역 10~20년형 처해져 … 캄보디아, 지난 2월 ‘자금세탁 취약국가’ 포함돼

한국인 2명이 캄보디아에서 현금 220만달러(약 25억9500만원)를 허가 없이 밀반입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크메르 타임즈 등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경찰은 캄보디아 시엠립 국제공항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220만달러어치 현금을 밀반입하려 시도한 한국인 남성 윤모씨와 송모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홍콩을 통해 캄보디아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세관은 이들의 가방에서 22kg이 넘는 현금 뭉치를 발견했으며, 대부분 100달러나 50달러짜리 지폐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자금을 압수하고 경위 조사를 위해 이들을 구금한 상태다. 이후 추가 법적 조치를 위해 9일 지방법원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돈세탁 혐의로 유죄 인정을 받을 경우 징역 10~20년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도 중국인 3명이 350만달러(약 41억3000만원)가 넘는 현금을 당국의 허가 없이 들고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입국하려다 적발됐고, 지난 5월에는 두 명의 중국 남성이 각각 따로 체포돼 430만달러(50억7000만원)를 압수당하기도 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2월 캄보디아를 자금세탁취약 국가군인 ‘회색 명단'(grey list)에 포함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About the author

Relativ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