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캄보디아 “2023년까지 미국·유럽 중심의 수출시장을 아세안으로 확장”

캄보디아가 미국과 유럽 등 협소한 수출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공식 비용을 절감하는 등 대대적인 수출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전체 수출의 80%를 유럽과 미국 등 8개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복잡한 규제와 비공식 비용, 높은 물류비용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새로운 수출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캄보디아의 섬유, 의류, 신발, 여행상품은 전체 수출액 중 70%가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는 일반특혜관세제도(GSP) 덕분인데 만약 이들 국가가 캄보디아를 GSP 목록에서 제외된한다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전체 수출액 비중에서 20%에 머물고 있는 아세안으로 수출시장을 넓힌다는게 캄보디아의 계획이다.

캄보디아의 물류비용은 전체 수출 부가가치액에서 1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태국의 2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과 비교해 3.5배 더 많은 수준이다. 그래서 기업들의 운송 및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 개선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 국경과 항만 등 물류 인프라에서 자동화와 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공식적인 대면거래를 줄여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투명하지 않은 비공식 비용은 캄보디아 정부가 최우선 해결과제로 제시한 문제점이기도 하다.

또한 캄보디아는 중소기업들이 기업등록, 수출과정, 기술평가 등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 낮은 공급사슬 연결성에 있다고 판단하고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

크메르타임스는 “‘캄보디아 무역통합전략 2019-2023’은 정부가 내외부 요인을 개선해 수출을 늘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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