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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캄보디아는 쓰레기장 아니다”…수입금지 지시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쓰레기 수입 금지를 지시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기관은 해외에서 쓰레기가 수입되는 것을 막고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라고 제안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목표는 해외에서 쓰레기를 수입해 캄보디아에 버리는 것”이라면서 “캄보디아는 산업 쓰레기 폐기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쓰레기 수입금지 시행 시기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이 지난해 1월부터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대부분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선진국발(發) 쓰레기’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밀려들어 항만을 마비시키는 등 문제가 속출하자 해당 국가들이 앞다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9월 폐기물 수입 자격증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2025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태국은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지난해 10월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허가 발급을 중단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온 쓰레기 컨테이너를 본국으로 반송한 데 이어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 일본 아사히신문에 게재된 단독 인터뷰에서 “담당 장관에게 폐플라스틱 수입 규제를 위한 시행령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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